광주교육청, 행감 준비 ‘미흡’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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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행감 준비 ‘미흡’ 도마위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2.11.0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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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율“학교폭력 해결방안 찾아야 한다”
심철의 “교직원 심폐소생술 전문가 수준 교육 필요”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8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김필수 기자)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는 8일 오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김필수 기자)

[뉴스깜] 김필수 기자=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신수정)는 8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광주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가운데 교육청의 행감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이날 박희율 위원은 “교육청에서 제출한 현황 558건 등이 신체, 언어, 성폭력 등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청은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영순 정책국장은 “교육청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 교우관계개선 및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사과데이, 사이버폭력예방주간, 연2회 설문조사, 자체개발한 ‘어울림앱’ 등을 운영 학교폭력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희률 위원은 이에 대해 “실적 쌓기 교육이다. 미국의 경우 학교폭력이 발생시 퇴학 및 정학을 하고 있다”며 “교육청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철의 위원은 최근 일어난 이태원 압사사고와 관련 교직원들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 사고가 일어나면 골든타임에 최일선에 있는 교직원들이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심철의 위원은 “최근 이태원 참사 사건을 보면 응급처치가 중요하다”며 “교직원들이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가 수준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직원들 교육에 예산을 세우고 교육을 강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수정 위원장은 피감사기관 관계자들이 자료제공이 잘 안된 점을 지적하며, “오후 감사에는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자료제출을 확실히 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피감사기관인 교육청 관계자들이 질문에 답을 못하고, 동문서답하는 등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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