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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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2.11.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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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일환
▲보성교육지원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제공=보성교육지원청)
▲보성교육지원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제공=보성교육지원청)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의 일환으로 3월부터 지금까지 초·중학교의 희망을 받아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을 총 142회 운영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책놀이 프로그램’은 보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학교-교육지원청-공공도서관’이 협력적으로 연계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리딩푸드, 리딩아트, 리딩보드 등이 내실있게 운영됨으로써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1월 관내 교사, 사서교사, 공공도서관 사서, 교육지원청 순회사서 등이 함께 모여 추천도서목록을 제작하여 학교와 도서관에 배포했다.

특히, 지구 생태계 환경 파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시급함에 따라 ‘생태환경교육’에 중점을 두어 목록을 선정함으로써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함께 친환경적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기획·운영했으며 또, 운영을 위해 우리 지역에서 그림책 교육·리딩푸드·리딩보드 놀이 지도사 등의 전문 자격을 갖춘 지역민 2명을 강사로 위촉했다.

책놀이를 통해 학생들은 글과 그림의 조화 속 아름다움을 찾아내어 자기 방식으로 재구성해보는 리딩아트, 책을 읽고 주제와 연관된 요리 활동을 연계하는 리딩푸드,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환경교육용 보드게임을 해보는 리딩보드를 체험·실습해봄으로써 책과 친해지고, 깊이 있는 책 읽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책놀이 프로그램은 학년 수준 및 발달 단계에 따라 내용을 변형 및 재구성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학급당 2시간씩 최소 2~4회기까지 찾아가 깊이 있는 독서인문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희망한 학급의 선생님들은 책놀이를 한 학기 한 책 읽기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등 매시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고 있어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리딩푸드에 참여한 보성초 박 모학생은 ‘배달 음식을 시키면 엄마가 항상 플라스틱 쓰레기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오늘 검정 토끼를 읽고, 빠네파스타를 만들면서 빵이 그릇처럼 사용될 수 있다니 우리가 조금만 더 생각하면 환경 파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다음 책놀이가 매우 기대된다고 했다.

전희 교육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 사회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정도로 발전이 가속화되고,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서인문교육이야말로 이러한 미래사회에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데 가장 밑바탕이 되는 일이다”라며 “앞으로 우리 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우리 아이들의 책 읽는 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데 지금처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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