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수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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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 수당 신설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3.01.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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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명 종사자 대상, 월 3만 원 수당 지급
▲지난 19일 강진 청소년문화의집 1층 다목적강당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수당 관련 설명회가 열렸다.(사진제공=강진군)
▲지난 19일 강진 청소년문화의집 1층 다목적강당에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처우개선수당 관련 설명회가 열렸다.(사진제공=강진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올해부터 관내 장기요양기관 22개소 600여 명의 대상자에게 매달 3만 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한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인 돌봄 종사자의 역할과 책임이 커짐에 따라, 합당한 근로가치 실현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처우개선 수당을 신설했다.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으나 지금까지 적절한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이번 강진군의 처우개선 수당 지급은 처음으로 공공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관련해 강진군은 지난 19일, 장기요양기관 시설장 등 관련 종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종사자 처우개선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종사자 처우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처음으로 지급되는 처우개선 수당의 지급대상과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어르신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돌보며,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복지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는 분들께 합당한 보상이 이어지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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