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라남도보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희망하는 학부모, 지역민 30여 명의 신청을 받아 기존 학습코칭단과 함께 기초학습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일 보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희)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정서를 보듬고, 학습을 살피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학습 지도가 가능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기존 학습코칭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3일에 걸쳐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천천히 배우는 학습자를 위한 ‘문해력과 수해력 지도 방법’과 ‘학습코칭에 대한 이해’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더불어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및 활동 사례도 함께 안내됐다.
이번 연수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 지역민은 보성교육지원청의 기초학습지도강사 인력풀인 「누리봄」으로 구성되어 2월 중 학교에 안내되고, 2023학년도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단으로도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또, 보성교육지원청에서는 이러한 기초학습 지도 전문 인력풀을 구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역량 강화 연수를 지원하여 우리 지역의 기초학습 전문인력의 역량을 꾸준히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사실 내 아이가 느리게 배우는 아이이다.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를 가르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워서 무척이나 도움이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더 배워 다른 아이들도 지도해 보면 좋겠다”며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을 밝혔다.
전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공동체의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학생들을 더 잘 이해하고, 우리 모두가 건강한 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우수 인력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