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수능 대박, 학생중심교육이 결실 맺어

전국 유일의 자연계 만점 배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1월 7일 시행되었던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목포 홍일고등학교(교장 장정석)출신의 전봉열군과 장성고등학교(교장 황의갑)에 재학 중인 변유선양이 모든 과목에 만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봉열군은 “목포서부초와 목포청호중을 거쳐 목포홍일고등학교에 진학한 순수한 목포토박이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충실한 결과 전국 유일의 자연계 만점이라는 영예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장성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변유선양은 “학교 교육을 바탕으로 기본 개념이해 중심으로 학습해 온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말하면서 특히 모르는 문제는 그때그때 질문하고 해결하는 학습방법이 오늘의 영광을 얻은 것 같으며, 특히 독서·토론수업을 통하여 얻은 논리적인 사고력과 학교에서 의욕적으로 실시한 고교교육력제고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장성고등학교는 전남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고교교육력제고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영어 심화 및 수학 심화과정의 교육과정을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맞춤식 대입 컨설팅수업, 선진형교과교실제 운영, 창의경영 영어교육모델학교 운영 등을 통해 특화된 기숙형고교 프로그램은 타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수능의 성과는 장만채교육감 취임 이후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고교교육력제고 사업과 독서·토론 수업이라는 양대 핵심사업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지역 거점형 고등학교 육성을 통한 전남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예정된 정시모집설명회를 통해 각 대학별 전형분석과 대비 전략등을 안내하고 현장상담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시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양 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