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0일까지 300명, 신청 접수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전통장류 기능인과 도시민이 함께 장(醬)을 담그는 도시민 장독대 분양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민 장독대 분양행사는 아파트 문화 확산과 핵가족 정착화로 점점 장을 담가 먹는 가정은 줄어드는데 반해 어머니의 손맛과 믿을 수 있는 장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늘어남에 따라 순창군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장독대 분양은 도시민이 1구좌인 콩 10kg을 신청하면 행사 기간 중 가족들이 참여하여 콩을 삶고 메주를 만든 후 순창고추장기능인이 메주를 띄워 내년 2월경 다시 항아리에 숙성 시킨 후 각 가정에 배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장독대 분양사업은 수십 년 경력의 순창기능인들이 순창의 원료를 가지고 장을 도시민과 같이 담고 기능인이 직접 관리해 주면서 함께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가는 것이 큰 매력이며 자녀들에게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교육도 할 수 있어 좋은 현장학습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다.
장독대 분양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10월 30일까지 순창군 장류사업소(063-650-5421)로 신청하면 된다. 장독대 분양사업은 콩 10kg을 1구좌 단위로 하며 참가비는 200,000원이다.
사용되는 원료는 100% 순창산 메주콩과 국내산 천일염이며, 순창군수가 인증하는 순창고추장 기능인이 직접 참가한다.
자세한 분양 안내는 순창군청 홈페이지(http://www.sunchang.go.kr) 또는 장류축제 홈페이지(www.jangfestival.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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