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4일까지 접수, 관내 1,437농가 대상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 남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광역시 중에서는 최초로 농업인에게 지급하는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
15일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광주 농민 공익수당 신청 접수가 15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된다.
신청 대상자는 지난 2022년 1월 1일 이전부터 남구 관내에 주소를 두고 직전 연도에 기본형 공익 직접지불금을 지원받은 농가와 1년 이상 가축 및 곤충을 사육 중인 농업 경영체의 경영주이다.
다만 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경우 가구당 1명만 신청 가능하며,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7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관내 지원 대상 농가는 1,437가구인 것으로 파악되며, 대상 농가에는 지역화폐로 연간 60만원의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농민 공익수당을 받고자 하는 농가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7월 중순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대상자 자격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9월에 시비와 구비를 투입해 공익수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가에 작은 희망이 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관내 지역 농가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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