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대상 범죄 사전 방지와 실종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노력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광양경찰서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치매극복선도기관’은 기관의 인프라와 재능을 활용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광양경찰서는 지구대, 파출소를 포함한 전 직원이 2차례에 걸쳐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인 문화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하게 된다.
아울러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실종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문 사전등록 ▲치매 어르신 인식표 보급 ▲배회감지기 지원 등 치매 안전망 구축에 광양경찰서와 협력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정재봉 광양경찰서장은 “광양시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환자 실종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노인 대상 범죄 사전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복덕 시 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예방과 관리는 환자와 가족의 힘으로는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치매극복선도기관 지정, 치매파트너 양성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 모두가 촘촘한 치매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현재 치매극복선도기관 1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치매파트너 활동과 치매극복선도기관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사업장이나 단체는 광양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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