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형 신체활동 및 영양교육으로 아동 성장 지원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가 비만 예방에 효과를 보이며, 참여 대상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아동비만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초등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형 신체 활동과 건강 간식 제공, 영양 교육을 통해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칠량지역아동센터 1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16주에 걸쳐, 32회로 운영됐으며 영양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강진체육회 생활체육지도사 등 전문인력이 참여해 사전·사후 평가와 신체 변화를 모니터링했다.
사업 후 참여 아동의 신체 계측 결과,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비만 아동의 체질량지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한, 아동들의 신체활동 지식은 68점에서 78점으로, 영양지식은 74점에서 95점으로, 식습관 행태는 79점에서 80점으로 증가해, 식습관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사업 참여 아동의 84%가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했으며 기관 관계자들은 해당 사업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은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비만 예방에 효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어린이 건강증진사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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