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도 서면이다’ 사업 추진
[뉴스깜] 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 서면 주민자치회(회장 김상희)는 지난달 26일 민족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도 서면이다’라는 주제로 전통요리 교실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2023년 주민세환원사업으로, 젊은 다문화 여성에게 익숙하지 않은 한국 전통요리를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통음식과 우리문화를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날 요리 주제는 구절판(팔각형의 찬합에 9가지의 재료를 넣어 밀전병에 싸 먹는 고급 음식)으로 서면 행정복지센터 2층의 공유주방에서 서면 주민자치회 행사지원분과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일본,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나라 출신의 이주여성들이 참여해 낯설지만 예쁜 구절판을 형형색색 곱고 맛있는 재료들로 칸칸이 채워나가며 즐거운 요리시간을 가졌다.
서면 주민자치회장은 “명절을 맞아 더욱 고향이 그리울 다문화 여성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협력할 수 있는 하나되는 서면을 만들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다문화도 서면이다’ 사업은 떡방앗간에서 떡 만들기 체험 등 10월 말까지 2회 더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서면 주민자치회는 2023년 주민세환원사업으로 서면 봄축제, 썸머드림페스티벌, 주민총회 등 주민이 화합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더 나은 서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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