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제8회 왕인국화축제 축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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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제8회 왕인국화축제 축소 운영
  • 이기원
  • 승인 2014.10.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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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조기 종식 위해 왕인박사유적지, 영암읍 일원에 국화작품 전시
[뉴스깜]이기원 기자 = 매년 10월 29일 개막하는 영암군 왕인국화축제가 조류독감(AI)의 영향으로 국화작품 전시로 축소 운영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8회 왕인국화축제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12일간 왕인박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AI의 조기 종식을 위해 제8회 왕인국화축제 관련 일체의 행사를 취소하고 정성으로 재배한 국화작품을 왕인박사유적지와 영암읍 일원에 분산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지역에 발생된 고병원성 조류독감(AI)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차단방역 및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지만 인근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강도 높은 차단 방역 조치가 필요할 실정으로 영암군에서는 실의에 빠져있는 가금농가와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국화작품 전시로 축소 운영하는 만큼 축제의 들뜬 분위기보다는 전시된 국화만 차분히 감상할 수 있는 전시 분위기로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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