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월산동에 국비 투입 ‘희망마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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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월산동에 국비 투입 ‘희망마을’ 짓는다
  • 이기원
  • 승인 2014.11.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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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 공모사업 2건 선정…사업비 4억2,000만원 확보

수박등 디자인센터 증개축․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등 추진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 남구 월산4동에 국비와 시비가 투입돼 수박등 마을 디자인 센터가 지어지고, 수박등 문화마을도 조성된다.

또 월산5동 주민자치센터 내에도 ‘우리아이 안심 도서관’이 들어서며, 마을 북카페 운영 등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확대 실시될 전망이다.

광주 남구는 18일 “안전행정부 주관 2014년 희망마을 조성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월산4동 ‘주민이 만들어가는 골목문화 창작소’ 사업과 월산 5동 ‘우리아이 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및 마을 북카페 운영’ 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건의 공모사업에 투입되는 국비 등 사업비는 총 4억2000만원이다.

남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안전행정부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행복 구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정 과제 중에 하나로, 안전행정부는 시설 조성사업 10건과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100건을 각각 선정했다.

이중 월산4동 ‘주민이 만들어가는 골목문화 창작소’ 사업은 시설 조성사업의 하나로, 30~40년된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좁은 골목길로 인해 화재 및 방범 등이 취약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남구와 월산4동 주민들은 수박등 디자인센터를 3층 규모로 증․개축해 1층은 문화교육 교류공간으로, 2층은 마을 다자인 창작소, 3층은 공동 작업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박등 마을 벽화사업과 북카페 및 마을 문화관 개관 등의 조성사업도 추진되며, 올빼미 방범대 및 수박등 마을협동조합도 설립할 예정이다.

월산5동 ‘우리아이 안심도서관 돌보미 사업 및 북카페 운영’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으로 동주민센터에 내부에 안심도서관을 만들어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보미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6세 이상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로 돌보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월산5동에서는 주민들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북카페가 운영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2건의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모두가 주체가 돼 마을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결정형 행정시스템 덕분이었다”면서 “마을공동체협력센터의 지원을 받아 지역공동체 역량을 더욱 확대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향후에도 지역의 문제는 지역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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