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학동 3구역’, 재개발·재건축 연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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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학동 3구역’, 재개발·재건축 연쇄 효과
  • 이기원
  • 승인 2014.12.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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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활성화 알리는 신호탄, 도시재생 중추 역할 기대

크기변환_학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무등산아이파크 기공식.jpg

[뉴스깜]이기원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3구역 재개발구역사업인 무등산아이파크 아파트 공사가 지난 9월 18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학동 3구역 무등산아이파크는 지난 6월 분양을 실시해 일반 공급 물량의 100%가 ‘완판’되는 등 얼어붙었던 주택분양시장에 분양열기를 고조시키며 새바람을 일으켰다.

 

2017년 2월께 준공과 함께 총 1,410세대가 입주예정인 학동 3구역은 주택공급이 뜸했던 동구지역에 신규주택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하층 터파기공사가 진행 중인 학동 3구역 무등산아이파크 는 7년 전인 지난 2007년 5월에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같은 해 7월 재개발조합승인, 2012년 7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210명의 조합원(조합장 조종진)은 한마음으로 뭉쳐 현안문제 해결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지금에 이르렀다.

 

행정기관인 동구도 ‘선택과 집중’의 접근방식에 의거, 재개발사업에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노후 주거지가 많은 동구에서 원 도심 재생을 위한 핵심적인 대안으로 주택재개발사업이 주목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때문에 학동 3구역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동구를 포함해 광주지역에서 진행되는 재개발 30개소, 재건축 18개소 등 모두 48개소의 사업 성사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최근 광주지역 내 재개발 추진지역에서 학동 3구역 재개발 성공추진에 대한 문의와 현장방문 등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무엇보다 학동3구역 모범사례는 주변 재개발 구역에 동심원처럼 연쇄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지원2-1구역은 지난 11월 7일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얻으며 가장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계림2구역과 산수1구역 그리고 학동 4구역은 시공사 선정을 이미 끝마쳤으며 2015년 사업시행인가가 예상돼 노후 주거환경지역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광주 여타지역 재개발사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구 풍향2구역과 서구 쌍촌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등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것.

 

박산 동구 도시관리국장은 “학동 3구역의 성공적인 재개발 추진은 노후 주거지역이 많은 동구 원 도심 도시재생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각종 호재로 당분간 동구지역의 도시개발과 공공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투자가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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