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는 트랙터 선물이 최고죠~!!” 선생님들 폭풍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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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는 트랙터 선물이 최고죠~!!” 선생님들 폭풍 감동
  • 양재삼
  • 승인 2014.12.22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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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월야중, 학부모 선행에 훈훈
 

[뉴스깜]양재삼 기자 =  폭설이 잦은 올해 한 학부모모가 트랙터를 동원 등굣길을 치워 화제가 되고 있다.

함평월야중 학부모 심선엽씨(42세)는 “눈 올 때마다 선생님들이 일찍 나오셔서 애들과 등굣길 눈을 치운다고 들었다"며 "또 선생님들이 고생하실까봐" 트랙터를 몰고 나왔다고 말했다.

체감온도가 영하권인 22일 심씨 덕분에 약 10여분만에 눈 덮인 월야중학교의 교정에 훤한 대로가 뚫렸다. 눈길을 치우던 선생님은 폭풍감동 그 자체였다.

심씨는 "나온 김에 마을길도 뚫겠다"며 총총히 사라졌다.

소리 없이 내려 쌓이는 눈처럼 서로를 배려하는 순백의 마음들이 소리 없이 쌓여가는 참 따뜻한 겨울 아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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