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신광초등학교(교장 안연옥)는 18일, 호남대학교 교육 기부 프로그램의 하나인 호남대 학생들의 건전한 MT문화 정착을 위한 봉사활동을 운영하였다.

 먼저 본교에 방문한 40여명의 호남대 학생들을 두 조로 나누어 1조는 도서관에 배치한 책들을 옮긴 후 책꽂이 위치를 바꾸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시 배치하는 작업과 필요 없는 자료들을 복도 밖으로 옮기는 활동을 하였다. 2조 대학생들은 과학실로 이동하여 공통별, 학년별로 과학 실험 도구들을 다시 재정리하고 과학실의 먼지를 닦고 대청소하는 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호남대 봉사활동의 팀장은 “생각보다 전교 학생 수가 적었는데 도서관 및 여러 학교 시설을 보니 광주에 있는 초등학교에 버금가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 학생들과 이야기 해 보니 제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시절이 생각났다. 오늘 비가 와서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도서관의 책을 정리하고 학생들이 책을 잘 찾을 수 있게 배치하면서 신광초등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책도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몸은 조금 힘들지만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또 다시 불러주시면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연옥 교장은 “이번 호남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규모 학교이고 교직원들이 여러 가지 학사일정으로 바빠서 미쳐 손이 미치지 못하는 도서관 도서 및 과학실 실험교구들을 정리하고 찾기 쉽게 배치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학교 배수로 및 여러 가지 도움이 필요한 곳들이 있었는데 우천관계로 교내에서 하는 봉사활동만 이루어졌습니다. 기회가 되어 다시 저희 학교를 방문 해 주신다면 더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