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은퇴도시 '장흥 로하스타운'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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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은퇴도시 '장흥 로하스타운' 첫 삽
  • 이기원
  • 승인 2013.12.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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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까지 은퇴자 4천여명 입주…3천600억원 투입
전남도와 장흥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은퇴도시 '장흥 정남진 로하스타운' 19일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박준영 도지사, 이명흠 장흥군수,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남진 로하스타운'은 장흥 안양면 기산·비동리 일원에 3천600억원을 투입, 233만㎡의 택지 개발, 1천500가구 주택 건축을 비롯한 골프·승마 등 체육시설, 의료시설, 상가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같은 대규모 복합기능의 은퇴도시 조성은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랜드러버스코리아㈜는 사업을 총괄하고 대우산업개발㈜은 시공을, ㈜대명기술개발은 설계를 각각 맡아 2019년까지 '정남진 로하스타운' 택지 개발과 주택 건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1단계 지구 43가구가 성황리에 청약이 완료됐다.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은퇴자를 비롯한 귀농·귀촌자 등 3천∼4천여 명이 입주하는 등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선도사업인 장흥 로하스타운을 중점 개발해 성공사례로 확산하는 등 도내 46개 은퇴도시 후보지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에 대비 담당부서 신설, 은퇴도시 조성사업 추진, 상담센터 개설 등 수도권 공기업과 전문가 집단 등을 대상으로 투자기업 및 입주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전남은 오염되지 않은 땅, 깨끗한 공기, 맑은 물, 온화한 기후, 저렴한 땅값과 생활비 등 살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 기공식을 계기로 은퇴조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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