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녹색목장, 전남 첫 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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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녹색목장, 전남 첫 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 선정
  • 이기원
  • 승인 2013.12.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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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신기술 지원이 이뤄낸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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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의 축산분야 기술수준과 안전축산물 생산부분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입증이라도 한 듯 강진 녹색목장(대표 노민섭)이 ‘2013년 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한우농장)’에 선정됐다.
 
우수작업장 선정은 축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축산경제연구원이 주관하며 시상식 및 사례발표는 지난 1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진행됐다.
 
HACCP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으로 통칭하고 있는 식품 안전성 관리시스템으로 식품의 원료 및 제조․유통․판매․소비의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분석을 정확하게 하고, 최종 제품의 안전성이 보증될 수 있도록 중요관리점을 설정해 관리하는 사전 예방 시스템이다.
 
전국 4개소가 수상하고, 전남에서는 첫 수상 기록을 남긴 강진 녹색목장은 지난 11월 15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제32회 전남한우경진대회에서도 미경산우(처녀소)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잇단 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수작업장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최근 2~3년간의 정기심사결과를 바탕으로 학계와 소비자단체, 축산관련 연구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심사단과 외부 심의위원회의 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심사단은 농장 위생관리 현황 및 HACCP 기준서 관리내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 때문에 공정성과 신뢰성이 높다.
 
특히 지난해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축산기술팀이 신설되고 관내 축산농가에 적극적인 신기술 보급과 농장 및 가축관리 기술 교육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선정돼 의미가 크다.
 
김춘기 축산기술팀장은 “녹색목장이 위생관리 지표의 정점인 축산물 HACCP운용 우수 작업장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더욱 엄격한 HACCP 운용으로 믿을 수 있는 고품질 한우가 꾸준히 사육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해 축산농가의 고부가 가치 창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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