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고흥영재교육원(원장 류제경)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초․중 영재교육원 학생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주리조트에서 스키 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고흥지역 학생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스키체험활동을 통해서 스키와 관련된 새로운 기능을 습득하고 영재교육원을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의 활동을 반성하고 학생들간의 우애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류제경 영재교육원장은 “영재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마치고, 다시 영재교육원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영재학습활동에 매진하는 모습에 자랑스러웠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영재교육원에 대한 자부심과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아가기를 바란다”면서 즐거운 캠프활동이 되기를 바랬다.

 

첫날은 스키 강사를 통해서 걷기, 넘어지고 일어서기, 자세, 천천히 내려오기 등 기초적인 스키 기능을 익혔고 둘째날은 리프트 타기, 초보자 코스에서 내려오기 등의 기능을 익혀 스키를 혼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스키를 처음 접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스로 리프트를 타고 초보자 코스를 내려올 수 있는 기능을 습득했다.

 

과역초 6학년 송윤아 학생은 “처음 타는 스키라서 다리와 허리가 아프고 배우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 되었고,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즐거움을 나타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스키캠프 행사는 학생들에게 겨울 스포츠 체험 활동을 통해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으로 처음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영재학생들에게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