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곡초 , 아듀 사․제․부 소향원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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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 아듀 사․제․부 소향원 봉사활동
  • 양재삼
  • 승인 2013.12.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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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원 방문해 청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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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 지난 21일(토) 9시 30분부터 춘향면에 위치한 소향원에서 우아짱(우리아버지짱)주관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도곡초의 아버지(4명)와 어머니(3명), 자녀들(초 7명, 유 3명, 대학생 1명), 교사(2명)가 함께 참여하여 소향원 내의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하였다. 아버지들은 1층과 2층의 방과 복도를 쓸고 밀걸래로 닦았다. 어머니들은 걸래를 빨기도 하고 식당 내의 바닥과 의자 및 테이블을 닦으면서 정리하였다. 학생들은 창문에 끼인 먼지를 닦기도 하고 현관내의 신발장 등을 정리하였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점심식사를 하면서 도곡초 우아짱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문미경 어머니는“자발적인 봉사활동의 참여인원이 늘어날 수 있기 위해서는 우아짱 조직과 학부모 조직간의 연대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지역별(화순읍, 도곡면, 광주)로 상시 연락망이 가동될 수 있도록 친밀감 형성의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우아짱 총무(최길웅)는 “2014년도에 정기적 봉사활동(4월, 6월, 10월, 12월 넷째주 토요일) 이외에 아버지들간에 비정기적으로 중간 중간에 만나서 운동 등을 통해 친근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학교에서도 우아짱의 취지를 재설명해 주어 우아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확산시켰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우아짱의 발전방향에 대한 좋은 의견을 청취한 윤현숙 교감은“학생들의 또래들이 기거하는 복지원이나 희망원 등 봉사활동의 기관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정규 교육과정의 봉사활동 시간을 증배하여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및 참여율을 높여서 우아짱과 학부모들까지 함께 봉사활동에 대한 마인드가 제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자.”고 강조하였다.
 
우아짱 담당 손영진 교사는“희망원이나 복지원 등의 또래들을 접하면서 땀흘리는 봉사활동은 자신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면서 “주어진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이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도 늘어날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하는 문화의 확산은 학생들간에 배려하고 존중하는 언어사용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라고 역설하였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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