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고등학교(교장 장용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는 인성·진로교육 프로그램인 ‘NAVI 프로젝트’가 ‘2013. 인성교육 우수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인증서를 지난 23일 교육부로부터 받았다.

 

‘NAVI 프로젝트’는 함평고가 5년 전부터 동신대, 조선대, 대전대 인성교육 전문가 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농어촌지역 고등학생용 인성·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부 인증 심사에서 ‘지방학교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현장교사들의 노고에 경의와 찬사를 보낸다’라는 심사평을 받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잘 구성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의 인증을 통해 함평고의 독자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서 「NAVI 프로젝트」가 그 효과의 긍정적 결과를 직접 검증받은 셈이다.

 

함평고 진로상담교사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는 전진일 교사는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NAVI 프로젝트는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에서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교육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이며,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에 접목하느라 힘은 들었지만, 그 성과를 교육부가 인정해 주니, 무척 기쁘다면서 전국의 많은 학교에 확산 보급되어 우리나라 인성 교육 발전 및 학교 폭력 예방에 폭넓게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평고는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이 날로 중요해지는 오늘날,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책임을 느끼게 되었다며, ‘NAVI 프로젝트’를 더욱 충실히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함평고등학교의 ‘NAVI 프로젝트’ 매뉴얼을 필요로 하는 학교는 진로상담실로 연락을 하면 상시 제공받을 수 있다.

 

 

양재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