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등 세계도시와 스포츠 영향력에서 어깨 견줄 수 있는 도시로 성장

 

광주가 스포츠 이벤트의 중심도시로 전 세계 상위 100개 도시 중 34위를 차지하였다고 영국의 스포츠 마케팅 연구소인 스포트칼(Sportcal)이 지난해 말 결과를 발표했다.

 

스포트칼이 발표한 글로벌 스포츠 네이션스 인덱스(Global Sports Nations Index)는 200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전 세계에서 열리는 약 700개의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대상으로 국가 및 도시별 스포츠 영향력 연구를 진행했다.

 

국가와 도시별 스포츠 영향력은 200여명의 스포츠계 전문가(학계전문가, 건설기술자, 유치위원회, 도시관계자, 올림픽위원회, 정부기관, 산하기구, 컨설턴트)가 경제, 재정, 스포츠, 미디어, 사회, 환경의 6개 분야의 지표 기준을 바탕으로 국가 및 도시 별 개최 및 유치한 스포츠행사 일정을 통해 지표값을 산정해 상위 78개 나라와 상위 100개 도시를 발표했다.

광주가 세계 도시중 스포츠 영향력 있는 100대 도시로 선정된 배경으로는 2개 국제스포츠 대회 즉,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최를 들었으며, 우리나라 도시로는 2018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평창(22위)에 이어 세계 도시 중 스포츠 영향력에서 34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8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을 개최한 중국은 2012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스포츠의 영향력 있는 국가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광주가 개최할 예정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23개의 국제스포츠 행사를 동 조사 기간 중 개최해 2012년보다 2계단 상승한 세계 10위의 스포츠 영향력있는 국가로 선정됐다.

 

김용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