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6.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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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6. 신안군
  • 강래성
  • 승인 2015.09.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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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흑산도
크기변환_3.흑산도.jpg

[뉴스깜]강래성 기자 =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97.2km 떨어져 있는 흑산도는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 하여 흑산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흑산도는 홍도, 다물도, 대둔도, 영산도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루며 소흑산도인 가거도와 구분하여 대흑산도라고 불리기도 한다. 흑산도의 최고점은 문암산(400m)이며, 깃대봉(378m), 선유봉(300m), 상라봉(227m) 등이 솟아  있어 섬 전체가 산지를 이루고 있다.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논농사보다 수산업과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사람이 처음으로 정착한 것은 통일신라시대인 828년으로, 장보고가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 난 뒤 서해상에 출몰하는 왜구들을 막기 위한 전초기지로 이 섬에 반월성을 쌓으면서부터라고 한다.
 
흑산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옛날에는 많은 인물들이 유배생활을 하던 섬으로 정약전과 최익현의 유배지였다.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진리 지석묘 군락지, 삼층석탑 및 석등과 사촌서당 같은 수많은 문화유적이 있다.
 
바다 위에 돌로 만들어진 석주대문은 모양새가 코끼리와 같다 하여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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