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강천산 단풍열차 성황
상태바
순창군, 강천산 단풍열차 성황
  • 김병두
  • 승인 2015.10.05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6일까지 예약객 5천명 넘어
크기변환_사본 -순창 1005 - 단풍열차 강천산 DSC_5513.jpg
[뉴스깜]김병두 기자 = 강천산 단풍열차 예약이 작년대비 두배 이상 폭증하며 예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군은 단풍철이 시작되는 10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강천산 단풍열차 예약인원이 5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360여명이 기차 여행을 통해 순창을 방문하는 수치로 적지 않은 숫자다. 작년 같은 기간 2천여명 예약 인원에서도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강천산 단풍열차는 순창군과 코레일이 업무협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는 임시열차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인기다. 군은 아직 본격적 단풍철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강천산 단풍여행 기차를 예약하는 인원이 최소 2천여명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기차여행객이 관광버스 여행객과 같이 먹을거리 등을 따로 준비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일 e-train 오감만족 체험여행상품으로 순창을 찾은 관광객 300여명은 장류세트 300개를 사전예약하고 민속마을에 들러 구입해 돌아갔다.
 
군은 단풍열차 관광코스를 강천산 단풍 감상에 중점을 두고 고추장 민속마을도 경유할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지역특산품 구입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강천산 단풍열차는 코레일 홈페이지 S-train을 통해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군은 관광코스 개발 및 버스제공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봉철 관광마케팅 계장은 “아직 본격적 단풍철이 시작되지 않은 상황에서 강천산 단풍열차 예약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며 “강천산의 단풍이 전국적으로 아름답기도 하지만 군이 열차를 중심으로한 관광상품개발과 홍보에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강천산의 단풍성수기는 10월 24일 정도에서 시작해 11월 중순까지로 성수기 주말에는 하루 3만에서 5만여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강천산 단풍 관광열차가 예약이 확대될 경우 코레일과 협의해 임시 열차를 증편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