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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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전주국제발효식품 엑스포 장관상 수상
  • 김병두
  • 승인 2015.10.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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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고추장’, ‘아로니아한식간장 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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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장류기업 지원사업 성과를 인정 받으면서 향후 산업화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은 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출품한 장본가전통식품의 ‘감초고추장’과 성가정 식품의 ‘아로니아 한식간장 피클’이 나란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감초고추장과 아로니아 한식가장 피클은 순창발효미생물산업 진흥원의 R&D 기술력 향상지원사업에 참여해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한 제품이다. R&D기술력 향상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플랫폼구축사업의 일환으로 11억여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발효미생물산업 진흥원은 소규모 기업이 진행하기 힘든 기능성분석과 생산공정개발 등을 지원했다.
 
특히 장본가전통식품의 감초고추장의 감초는 순창군에서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고품질 감초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군은 고품질 감초 육성을 위해 지난해 실증 재배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해 재배하고 있다. 지역특화작목을 6차산업으로 연계시키기 위한 작업으로 감초를 이용한 고추장을 개발한 것이다. 군은 첫 제품이 큰 성과를 거둔점에 대해 고무적 분위기다.
 
성가정 식품의 ‘아로니아한식간장 피클’에 거는 기대도 크다.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성가정 식품은 최근 학교급식에 전통장류를 공급하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안토니아신이 풍부한 아로니아와 한식간장을 결합한 이제품을 개발했다. 성가정식품은 이번에 개발한 아로니아 한식간장 피클을 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에 납품해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도 갖고 있다.
 
성가정식품 김종덕 사장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기능성분석을 통해 선별한 천연소재를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건강을 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마케팅과 유통에 집중해 실제 산업화 될 수 있는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5년간 11억여원을 투자해 소규모 기업들의 연구기술 개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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