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촌 폐비닐 공동집하장 8곳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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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농촌 폐비닐 공동집하장 8곳 설치
  • 김병두
  • 승인 2015.11.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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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폐비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기변환_순창 1105 - 폐비닐 집하장1.jpg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심각해지고 있는 농촌폐비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올해 4천 4백만원을 투입해 관내 8곳에 폐비닐 공동집하장 설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농촌 폐비닐은 영농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나 농경지에 그대로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고 있어 농촌지역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 또 폐비닐로 인한 산불, 단전, 교통사고의 발생도 점점 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농민들이 폐비닐을 수거해도 수거업체가 수거할 때까지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없고 또 수거업체가 소량의 폐비닐을 수거할 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기피함에 따라 폐비닐 공동집하장을 설치했다.
 
올해 설치한 폐비닐 공동집하장은 인계, 적성, 유등, 풍산, 금과, 팔덕, 복흥, 구림면에 위치한다. 군은 이번 올해 폐비닐 집하장 설치로 폐비닐 수거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폐비닐 수거를 클린순창 추진운동의 핵심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에는 농촌폐비닐 일제 수거의 날로 정하고 공무원과 12개 기관 단체 주민 900여명이 참여해 폐비닐 수거활동을 펼쳤다. 또 읍면을 순회하며 폐비닐 수거의 필요성과 장려금 지급에 대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올해 수거된 폐비닐 양은 380여톤으로 지난해 기준 277톤보다 100여톤이 증가했다.
 
황숙주 군수는 “폐비닐은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지 오래다” 며 “올해 집하장 설치를 크게 늘린 만큼 순창지역이 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 없는 지역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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