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동안 기온이 풀리자 메마르고 건조한 날씨속에 하천주변과 논두렁의 갈대, 잡초를 소각하고자 피운 불씨가 농민들의 부주의로 인해 인접 산림과 건물로 연소확대되어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며칠전 관산읍에 위치한 [조조산]에 산불이 발생하여 0.7h(2천여평)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피해를 입었다.

 

오래묵은 엉클어진 덤불이나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서 농민이나 주민들이 불을 피우고자 할 때에는 마을단위로 공동소각을 하고 뒷불을 감시하여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가까운 소방서에 신고(전화연락)한 후에 불을 놓아야 한다.

 

불피움신고를 사전에 하고 불을 놓으면 소방차가 오인출동을 하는 경우가 없게 되며, 또한 현장에 소방차가 미리 배치되어 주변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아 위험을 방지하게 된다.

 

강진소방서에서는 들불 연소확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출동로와 작전 상황도를 작성 비치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농민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불조심을 당부하고 있다.

 

강진소방서 김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