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6.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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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6. 신안군
  • 강래성
  • 승인 2015.11.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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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신안 하의도
8.하이도 김대중생가.jpg
[뉴스깜]강래성 기자 = 목포로부터 57.9km 떨어져 있는 하의도는 유인도 9개, 무인도 47개로 구성되어 있다.
 
섬이 물 위에 연꽃이 떠있는 모습이라 하여 연꽃 화(荷)를 쓰고 섬의 산들이 비교적 낮고 평탄하다 하여 옷 의(衣)를 써서 하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의도 마을들은 대부분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고 섬 전체가 논밭으로 가득 차 있어 섬처럼 느껴지지 않는 섬이다.
 
하의도에는 망마산 동굴, 대리당에 대한 전설과 연자방아 놀이, 모내기 소리, 도리깨 소리 등이 전승되고 있으며 특산물로는 인동초, 흑엽소, 돌미여, 꽃게 등이 있다.
 
하의도의 소금박물관은 하의면의 독톡한 화염제조법을 전승보전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화염제조건물과 염판 등을 복원하였다.
 
하의도는 지조 높은 유학자 초암 김련 선생의 고장으로 유학자 초암 김련 선생은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까지 다니면서 2,000여권의 고서(필사본)를 모았다. 당시 초암의 높은 학문을 배우기 위해 나주, 신안의 모든 지역에서 수 천 명의 제자들이 모여 들었다. 김련 선생의 위패와 유품인 고서적을 보관한 덕봉강당이 하의면 대리에 있다.
 
하의도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생가의 구조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후광리에 생가를 원형대로 복원하였다. 하의면 서부일주도로(임도) 주변해안에는 자연산 전복, 톳, 미역이 자생하고 있으며 돔, 우럭, 농어 등의 낚시터로 각광 받고 있다. 하의면 임도에는 사람의 옆얼굴과 같이 생긴 얼굴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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