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예타 통과 시 2017년 설계 추진
[뉴스깜]이기원 기자 = ‘월전동(송정2교)~무진대로(상무교차로) 간 도로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는 총 사업비 1009억원(국비 303, 시비 706)을 투입해 연장 6.16㎞, 폭 27m의 6차로 규모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최근 KTX 개통으로 교통 혼잡이 극심한 광주송정역 주변 시가지 우회 및 국도13호선 대체도로 역할과 함께 광주공항 진출입로 연결로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시급한 사업으로, 도로가 개설되면 무진대로와 임방울대로가 접속되는 상무교차로의 교통정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단절된 남북 방면 노선이 연결돼 무진대로의 교통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정부는 대도시권 교통혼잡 구간에 체계적 투자를 위해 광역시의 동(洞) 지역의 도로 중 고속국도 및 자동차전용도로와 연결하는 도로, 혼잡구간을 우회하는 도로 및 조성이 완료된 주요 항만, 공항, 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도로 등에 대해 도로법에 따라 혼잡도로로 지정해 개선하고 있다.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개설 사업’은 올해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에 반영된 사업이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앞으로 기재부, KDI 등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2017년부터 설계 등을 시작으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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