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6. 신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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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6. 신안군
  • 강래성
  • 승인 2015.12.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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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신안 우이도
9.우이도.jpg
[뉴스깜]강래성 기자 =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약 43㎞ 떨어져 있는 우이도는 주위에 있는 서소우이도, 동소우이도, 화도 등과 함께 우이군도를 이룬다. 서쪽 해안에 2개의 반도가 뻗어 있는 모습이 마치 소의 귀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우이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섬 전체가 산악지대로서 해안가 평지에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우이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상산으로 산 정상에는 후박나무와 동백나무가 빽빽히 들어차 있으며 고운 최치원 선생이 바둑을 즐겼다는 전설이 있는 바둑판의 흔적이 남아있다. 서쪽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북쪽 해안에는 길게 사빈(砂濱)이 형성되어 있다. 돈목리 돈목해변의 길이 약 600m의 백사장 끝까지 가면 80m의 모래언덕이 있다.
 
이 모래언덕은 조류와 바람의 합작품으로 매일 그 형태가 변한다. 섬 주위 해안으로 펼쳐진 기암절벽 또한 절경이며 우이도 일대는 너덜바위, 해식동굴이 있다.
 
우이도에는 농지가 거의 없어 농업활동이 미미하며, 흑염소 사육과 어업이 주를 이루고 꽃게, 새우, 돌김, 자연산 미역 등의 특산물이 있다.
 
우이도에는 밀양박씨 열녀각과 우이산성이 있으며, 엉터리 풍수(風水) 전설과 최치원과 상산봉(上山峯) 바둑판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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