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강래성 기자 = 증도에는 크게 서도갯벌과 증동갯벌이 있는데 서도 갯벌은 증동리 광암 방조제 끝에서 버지 선착장, 증동갯벌은 증동리 앞에서 증도면 우전리 우전해수욕장에 이르는 갯벌을 의미한다.

 

서도갯벌 하부에는 지주식 김 양식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갯벌 주변에는 태평염전이 넓게 펼쳐져 있다. 증동갯벌 주변에 우전해변과 짱뚱어 다리가 있으며, 우전해변 인근 갯벌 상부에서는 칠면초 등 염생식물 군락이 있다.

 

서도갯벌에서는 낙지, 굴, 게류, 갯지렁이, 망둑어, 숭어 등이 증동갯벌에서는 게류, 맛, 바지락, 대합, 짱둥어, 망둑어, 갯지렁이, 갯장어 등이 잡힌다.

 

특히 신안 '머드'는 한국자원연구소가 입증한 세계 1등급 머드로 방문객들을 위해 갯벌축제 및 갯벌스포츠, 대합 캐기, 낙지잡기, 짱뚱어 잡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2007년에는 전국 최초로 무안 현경ㆍ해제와 신안 증도 지역의 갯벌이 갯벌도립공원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60만평 갯벌과 4km의 우전해수욕장 일대에 조성된 갯벌휴양타운 내에 갯벌생태전시관을 개관하였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갯벌생태전시관은 세미나실, 영상실, 전시실, 그리고 갯벌체험학습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종 학술단체 및 기업연수, 그리고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체험활동 코스로 갯벌휴양타운 내 관광객을 위한 중심시설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