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7.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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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7.진도
  • 신윤식
  • 승인 2016.04.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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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

[뉴스깜]신윤식 기자 = 진도군 군내면 녹진과 문내면 학동사이의 울돌목해협(鳴梁海峽)에 놓인 진도대교는 길이 484 m. 너비 11.7 m의 한국 최초의 사장교이다. 울돌목 해협은 초속 6m의 거센 조류가 흘러, 물속에 교각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양쪽 해안에 높이 각각 69 m의 강철교탑을 세우고, 강철 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했다.

진도대교는 1984년 준공되어 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2005년 12월 15일 제 2진도대교가 개통되었다. 특히 낙조와 야경이 아름답고 다리 아래의 울돌목 물살은 장관을 이룬다.

울돌목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3대 해전 중 하나인 명량대첩지로 잘 알려져 있다. 서해의 길목인 울돌목은 해남과 진도간의 좁은 해협으로 폭은 한강 너비 정도의 294m 내외이다. 물길은 동양 최대의 속도인 초속 6m이며 젊은 사나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처럼 물소리가 크며, 거품이 일고 물이 용솟음쳐 배가 거스르기 힘든 곳이다.

이는 해협의 폭이 좁은데다가 해구가 깊은 절벽을 이루고 있어 흐르는 물살이 이에 부딪쳤다가 솟아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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