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도 최우수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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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도 최우수시책
  • 양재삼
  • 승인 2014.0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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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440만 관람객․1조 원 생산유발 평가…2013 우수시책 14건 선정
전라남도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당초 목표를 초과한 440만 명의 관람객 유치와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둬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해 2013년 도정 최우수 시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각 실국에서 추진한 83건의 주요시책에 대해 내부평가 및 도정평가위원, 정책자문위원, 전남발전연구원, 도 출입기자 등이 참여한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9건 등 모두 14건을 우수시책으로 선정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남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 는 전남도의 정책기조를 반영, 조경산업 브랜드화와 신성장동력을 이끌어 낸 전국 최초의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정원박람회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는 자원 재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 200억 원과 도민 391명이 21만 그루의 나무를 기증하는 운동을 전개해 도민이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례를 남기고, 직접수입 448억 원으로 흑자 운영을 이뤄내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시책 사업에 △농어촌 뉴타운, 정원마을 조성 등 도시민 유치 성과 △농림․수산사업 보조금 특정감사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국립호남권 생물지원관 건립 추진 4건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통합의료센터 건립 △흑산도 신공항과 연계한 다도해 관광산업 및 항공산업 육성 추진 등 9건이 선정됐다.
 
이 중 ‘농어촌 뉴타운, 정원마을 조성 등 도시민 유치 성과’는 도시 거주 은퇴자 등 귀농귀촌 희망자를 농촌에 유치하기 위해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타 시․도민 집중 유치(1만 2천556명․2008~2013년 11월)로 전남도 인구 감소세 둔화에 일조했다.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사업 확대 추진으로 농어촌 활력화를 도모한 점도 인정됐다.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튜닝 및 모터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으로 채택돼 2014년 정부 예산안에 12억 원을 확보, 전남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과 영암 F1경주장 활성화에 기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시책에 대한 포상은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이 주어지고, 시책을 추진한 담당부서장에게는 균형성과관리(BSC) 가점도 부여된다.
 
전남도는 이번 우수시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창의적 시책을 보다 많이 발굴해 전남의 신성장동력산업 발굴과 소득 창출에 기여토록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
 
문동식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우수시책 발굴은 도민 편익 증진과 함께 소득 증대, 창의적으로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의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도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도내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업무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각종 시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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