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8.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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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8.목포시
  • 신윤식
  • 승인 2016.07.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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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포시
목포시 전경

[뉴스깜]신윤식 기자 = 목포시는 북동쪽은 무안군과 접하며, 남쪽은 영산강 하구부 및 다도해 수역을 사이에 두고 영암군의 반도부와 마주 보고 있다.

북쪽과 서쪽는 신안군에 속하는 다도해의 섬들과 접한다. 목포시는 반도부 외에 고하도, 달리도, 눌도를 비롯한 여러 섬들을 관할한다.

목포항은 천연의 양항으로 목포항 앞의 삼호반도, 화원반도, 고하도, 달리도, 눌도, 압해도, 등은 내부 방파제 역할을 하고, 진도, 하의도, 장산도, 암태도, 자은도, 지도 등은 외부 방파제 역할을 한다.

목포는 지리적으로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상하이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19세기 말부터 서구 열강들의 중간 종착지로 주목 받았다.

현재는 수륙교통의 요지이며, 1980년대 말부터 대불공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광주·광양·목포를 잇는 서해안개발의 중심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목포시는 백제 때에 물아혜군(勿阿兮郡)이었으며, 757년에 무안군으로 개칭되었다. 고려시대인 944년 물량군(勿良郡)으로, 991년에 다시 무안군으로 고쳤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이 심해지자 1391년 성산극포권농방어사(城山極浦勸農防禦使)를 설치했다. 조선시대인 1397년 전라도 4진 중 하나인 목포진이 되었으며 첨절제사가 파견되어 방어임무를 맡았다.

1413년 군현제 개편으로 무안현이 되어 조선시대 동안 유지되었다. 1895년 지방제도 개정으로 나주부 무안군, 1896년에 전라남도 무안군이 되었고 도서지역은 신설된 지도군(智島郡)에 이관되었다.

1897년 목포진을 개항함으로써 목포는 전라남도 최대의 항구도시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때 감리서(監理署)가 설치되고 무안군이 부로 승격되었다.

1910년 무안부를 목포부로 개칭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목포부의 부내면과 거류지(居留地) 등 시가지를 목포부로, 주변지역을 무안군으로 분리하고, 식지면 등 6개 면을 3개의 면으로 통합해 함평군에 이관했다. 1949년 시제(市制) 실시에 따라 목포시로 개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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