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곡초, ‘학생중심 개학식’ 신선한 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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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도곡초, ‘학생중심 개학식’ 신선한 반향
  • 양재삼
  • 승인 2014.0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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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어떻게 지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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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학교이자 창의․인성교육 연구학교(전라남도지정)인 도곡초등학교는(교장 한길승) 2월 7일(금) 2교시에 도곡관에서 학생회장이 진행하는 학생중심의 개학식이 진행되어 전교생에게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교생이 ㄷ자 형태로 서로 마주 보며 방학 동안에 어떻게 지냈는지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학급에서 공감대를 전교생의 공감대로 확산하자는 교장선생님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겨울방학 꿈도깨비들의 따사로운 이야기’에서는 1학년 강정우는“금호 아쿠아나를 친구와 함께 가서 그 친구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5학년 문미경은“오성초에서 2주간 이루어진 영어캠프에서 요리도 배우고 생활영어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실감나게 배워서 좋았다.”라고 하였고, 송경섭은“가족과 함께 한 2박 3일(포항호미곶, 정동진, 통일전망대 등)의 여행이 너무도 재미있었어요. 할머니와 함께 본 통일전망대를 잊을 수 없어 다시 한 번 가족 추억 여행을 떠나고 싶어요.”라고 하였다.
 
 6학년 김승용은 “ 광주 충장로 영화관에서 겨울왕국을 보았어요. 겨울왕국의 OST(배경음악) 중에서 Let it go 노래는 너무도 감동적으로 다가왔어요.”라며 “ 언니 엘사를 구하기 위해 얼어버린 동생(안나)을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진정한 사랑만이 얼어붙은 심장을 녹일 수 있다’라고 언니 엘사에게 조언하는 부분도 참 좋았어요.”라고 하였다.
 
김병운 교무부장은 “2013학년도의 겨울방학 후 개학식을 학생들이 주관해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된 것이 좋았다.”며 “2014학년도에는 모든 활동의 출발을 학생에서 시작해서 학생으로 끝마치는 의미 있는 장으로 연결되는 시발점이 된 것에 오늘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희망적인 말로 끝마쳤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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