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8.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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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한국인의 고향 ‘南道’ 8.목포시
  • 신윤식
  • 승인 2016.08.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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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달산

[뉴스깜]신윤식 기자 = 목포시 남서부에 있는 유달산은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한반도 서남단의 땅 끝에 있는 산이다.

유달산은 높이 228.3m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정상은 매우 날카롭고 층층기암과 절벽이 많으며 산정에서는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유달산은 예로부터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유달사, 수도사, 관음사 등의 사찰과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다.

산 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가 있다.

이 외에도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아군의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이 있다.

1982년 발족된 추진위원회의 범시민적인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조각작품 100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목포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양지 바른 유달산 기슭 이등봉 아래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유달산 조각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조성된 14,000여 평 규모의 야외공원이다.

유달산 초입의 계단을 올라서면 1974년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동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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