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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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새로운 이정표 세웠다”
  • 김용주 기자
  • 승인 2013.11.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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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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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류현진(26·사진)이 한국인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첫 승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2-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다저스가 3-0 승리를 확정하면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경험한 첫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류현진에 앞서 한국인 투수가 빅리그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한때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 받던 김병현과 ‘빅리거 1호’ 박찬호가 이미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당당히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선배들이 달성하지 못한 승리를 단 2경기 만에 수확했다.
 
이미 올림픽 금메달 승리 투수와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라는 거액이 오간 포스팅 선수 등으로 한국 야구사를 새롭게 쓴 류현진은 빅리그 입성 첫 해 또 하나의 족적을 추가하면서 한국 대표 투수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김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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