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온라인 통해 농식품 수출활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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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온라인 통해 농식품 수출활로 개척
  • 강래성
  • 승인 2013.11.0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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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 등 최대 온라인마켓 연계 '온라인 한국식품Fair'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의 온라인 최대소매상들과 직접 연계에 나섰다.
 
aT는 세계 최대 온라인마켓과인 미국의 ‘Amazon’, 중국의 ‘이하오뎬(一号店)’, 일본의 ‘라쿠텐(Rakuten)’과 연계를 통한 ‘온라인 한국식품페어’를 지난달부터 개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마켓 홈페이지에서 ‘한국식품페어’ 홍보배너를 클릭하면 라면, 고추장, 김치 등 갖가지 인기 한국식품 판매페이지로 이동해 쿠폰, 포인트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최대 인터넷 쇼핑몰인 ‘Amazon’은 ‘12년 기준 610억불의 매출을 기록하며 美온라인시장의 전년대비 15%대 성장률을 견인하였다. 일본전체 온라인시장 규모는 ‘12년에만 약 9.1조엔이었으며, 그 중 ’라쿠텐(Rakuten)‘은 ’12년 기준 약 1.2조엔 규모의 전자상거래가 이뤄진 일본 1위 인터넷 쇼핑몰이다.
 
’이하오뎬(一号店)‘ 역시 식품에 특화된 중국 최대 B2C 쇼핑사이트로서 ’12년 매출액이 약 1조 2천억원에 달했으며, 그 중 한국식품이 약 66억원을 차지했다.
 
이런 온라인시장의 성장 원동력은 온라인 소비자와 판매자 양측이 누리는 다양한 이점으로부터 비롯된다. 판매자는 물리적 시공간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오프라인에 비해 저렴한 투자 및 시설비용으로 인터넷 주요고객인 20∼30대를 집중 겨냥한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경우 one-stop 구매로 상이한 품목군의 구매 및 가격비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오프라인과는 달리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철저히 자신의 기호대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는 면에 있어 특히 최근 ‘한류붐’에 힘입어 일본 현지소비자의 한국식품 소비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aT는 해외 온라인 마켓에 대한 한국식품 입점 및 판매확대는 해외 현지인마켓에서는 초기 진입단계에 있는 우리 농수산식품이 다양한 계층의 현지인 소비자의 잠재수요를 개발하고, 기존의 소비층에게도 쇼핑의 편리성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현지인 대중마켓으로 한국식품의 소비시장을 본격적으로 넓히는 데에 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휴대성이 뛰어난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보급 확산에 따라 앞으로 소비 트렌드는 모바일 등 온라인쇼핑으로 이동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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