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이기원 기자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7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51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여성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은 광역단체에서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기초단체에서는 원경희 여주시장, 박영일 남해군수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 1월1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본부 내 직장맘지원센터를 운영해 일․가정양립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시․구 협업 여성친화마을 조성과 자치구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전국 유일의 여성친화도시 광역모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여성가족부 주관 성별영향분석평가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출산정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국 최초 ‘광주형 아이돌봄사업’ 추진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4년부터 시작한 ‘광주-대구 여성단체 달빛동맹 교류’ 사업으로 해마다 양 도시에서 각각 80여 명의 여성단체 회원들이 활발히 왕래하며 영호남 화합과 상생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장과 나란히 수상하게 됐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959년 창립돼 전국 65개 단체 50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에 기여해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단체이며, 1962년부터 개최된 전국여성대회는 매년 전국의 여성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성과제를 공론화하고 여성 발전을 위한 새로운 활동 방향을 제시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