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법 개정안 제출, 세계수영대회 성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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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법 개정안 제출, 세계수영대회 성공 청신호”
  • 강흥석
  • 승인 2013.11.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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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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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이 3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국제경기대회에 포함시켜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 관련,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3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국제경기대회에 포함시켜 지원하는 방안을 담은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것과 관련,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의 청신호”이라며 “그간의 오해를 말끔히 씻고 광주시민의 자존심과 명예가 회복돼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국회의원 과반의 발의로 이미 대한민국 국회의 동의를 얻은 정치적 효과를 가져왔다”며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조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법 개정 이후에는 각계각층 대표,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을 총망라하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국민의 축복과 성원속에 개최될 수 있도록 광주공동체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광주시는 법안의 개정에 대해 이미 강운태 시장과 유진룡 문화체육부장관이 ‘정부에서도 국회의 뜻을 존중하기로 합의’ 한 바 있어 법안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등에 따르면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53명의 의원이 서명한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이 지난 1일 발의됐다.
 
현행 국제경기대회지원법에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제경기로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5개 종목만 지정됐으나 여기에 국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추가하는 방안이 개정안에 담겨 있다.
 
이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은 김재윤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 120명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 의원 28명, 비교섭단체 의원 6명도 포함됐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오는 2019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정부가 지원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광주시는 대회 개최비용으로 1149억원을 추산하고 있어 이 가운데 30% 가량이 국비로 지원될 전망이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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