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칼럼]4대강 보에 맑은 물이 고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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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칼럼]4대강 보에 맑은 물이 고이게 하자
  • 정기연
  • 승인 2017.01.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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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칼럼]정기연 논설실장 =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운하사업을 거론했다가 국민이 반대하자 4대강 보 사업으로 전환하여 22조 원의 돈을 들여 16개(낙동강에 8, 한강에 3, 금감에 3, 영산강 2 개)의 보를 만들었다. 4대강 중 하나의 강을 선택해 실천해 보고 경험을 바탕으로 연차적으로 설치 하자고 했지만, 임기 내 4대강에 16개 보 공사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했는데, 보공사가 애초의 좋은 예상과는 달리 부실공사에 대한 후유증과 보 설치로 농지면적 축소와 농토의 침수피해 녹조현상을 가져왔으며 보 유지관리를 위한 막대한 예산을 소모하게 되었다.

박근혜 정부는 4대강 보공사가 부실 공사였다고 지탄을 받고 있지만, 그에 대해 후속조치 없이 임기를 마치게 되었다. 4대강 보 공사는 강물이 자연스럽게 흘러야 썩지 않는데 4대강 보 공사로 보에는 많은 양의 수자원이 저장되었지만, 강물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녹조 현상이 일어나 보 물이 썩고 있으며 물이 썩으면 물고기도 살 수 없다. 정부는 4대강 보 공사의 문제점을 조사하고 대책을 세워 보수공사를 해야 하며 보의 물을 수자원으로 이용하는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보에는 썩은 물이 아닌 맑은 물이 고이게 하여 이용하려는 것이 애초 의도였다면 맑은 물이 고이게 하는 대책을 세워야 했다.

흐르는 냇물이나 강물은 썩지 않으며 바닷물이 썩지 않는 것은 하루에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의 물의 흐름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4대강 보의 물이 썩지 않게 하려면 보의 물이 고여 있지 않고 흐르게 해야 하며 물에 산소가 유입되게 해야 한다. 보 하부의 물을 펌프질하여 상류로 보내 흐르게 하고 보 물의 중심부에 분수대를 설치해 공기 중 산소가 유압 되게 해야 한다. 이러한 사업을 하려면 전기에너지가 필요한데 전기에너지는 보의 둑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하면 거기에서 생산된 전기로 보 물의 정화 사업을 하고 남은 전기는 농업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국토에 이미 시설된 4대강 보를 애물단지로 만 볼 것이 아니라 맑은 물이 흐르게 시설을 갖추는 일을 해야 하며 저장된 보의 물은 관계 사업으로 전답에 공급하여 전천후 수리 안전 농업용수로 쓰이게 해야 한다. 강수량이 부족한 중동지방에서 생각할 수 도 없는 수자원을 보를 만들어 저장했으면 그것이 수자원으로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데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앞으로 제19대 대통령을 하겠다고 뜻을 둔 후보는 4대강 보에 맑은 물이 고이게 하고 보의 수자원 이용에 대한 대안을 세워 국민의 신임을 받아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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