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칼럼]정기연 논설실장 = 인생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을 말하는데 인생길은 한 번뿐인 외길이며 인생은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 가다가 선택의 갈림길을 맞게 되는 데 되돌아갈 수 없는 인생길의 선택은 한 번뿐이다. 잘못 선택의 길은 고난과 수난의 길을 가야 하며 잘 선택한 길은 성공의 보람을 느끼며 성공의 열매를 수확하여 베풀면서 간다.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에게 말한 인생의 선택에 대한 교육을 소개한다. 어느 날 몇몇 제자들이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인생이란 무엇입니까?” 소크라테스는 그들을 사과 나무숲으로 데리고 갔다.
때마침 사과가 무르익는 계절이라 달콤한 과육 향기가 코를 찔렀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숲 끝에서 끝까지 걸어가며 각자 가장 마음에 드는 사과를 하나씩 골라오도록 했다. 단, 다시 뒤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선택은 한 번뿐이라는 조건을 붙였다. 학생들은 사과나무 숲을 걸어가면서 유심히 관찰한 끝에 가장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열매를 하나씩 골랐다. 학생들이 모두 사과나무 숲의 끝에 도착했다. 소크라테스가 미리 와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웃으며 학생들에게 말했다. “모두 제일 좋은 열매를 골랐겠지” 학생들은 서로의 것을 비교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소크라테스가 다시 물었다.
“왜 자기가 고른 사과가 만족스럽지 못한가?” “선생님, 다시 한 번만 고르게 해주세요.” 한 제자가 이렇게 부탁했다. “숲에 막 들어섰을 때 정말 크고 좋은 걸 봤거든요. 그런데 더 크고 좋은 걸 찾으려고 따지 않았어요. 사과나무 숲 끝까지 왔을 때야 제가 처음 본 사과가 가장 크고 좋다는 것을 알았어요.” 다른 제자가 급히 말을 이었다. “전 정반대예요. 숲에 들어가 조금 걷다가 제일 크고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를 골랐는데요. 나중에 보니까 더 좋은 게 있었어요. 저도 후회스러워요. 선생님, 한번만 기회를 더 주세요.” 다른 제자들도 약속이나 한 듯 이렇게 말했다. 소크라테스가 껄껄 웃더니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으며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게 바로 인생이다. 인생은 언제나 단 한 번의 선택을 해야 하거든. 살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의 갈림길 앞에 서지만, 기회는 늘 한 번뿐이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말미암은 책임은 모두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한 번뿐인 선택이 완벽하길 바라는 일이 아니라, 때로는 실수가 있더라도 후회하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끌어안는 일이다.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라고 말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현명한 판단으로 바른 선택을 해야 인생이 행복하고 성공하는 길로 가게 되며, 선택을 잘못하면 실패자로 낙후되며 불행이 따르게 된다.
길을 갈 때도 갈림길에서의 선택은 중요 하다. 이정표가 있는 길은 편하지마는 이정표가 없는 길은 선택하기가 힘 든다. 더구나 밤길을 가는데 선택은 어렵다. 그러나 어렵다고 선택을 안 할 수 없어서 지금까지의 모든 경험과 지식을 동원해서 바른 판단을 하고 선택을 하게 된다. 바른 판단과 선택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순간의 바른 판단이 일생을 행복하게도 하고 실패자로 불행하게도 한다. 인생 나그네 행로는 선택의 연속선에서 가고 있다. 자라고 성장하면 학교의 선택을 해야 하고, 학교를 졸업하면 직업의 선택이다. 이것들은 누가 시켜서 결정할 수 없으며 자기의 형편을 고려해서 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어떤 것을 선택할 때 겉만 보고 속은 들여다보지 않은 선택은 무모한 일이다.
선택할 때는 그 분야에 대한 모든 것을 상세하게 알아야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의 선택은 머릿속에서 선택해야 하는 무형의 생각 선택이다. 여러 가지 생각 중에서 가장 타당한 것을 선택하는 무형의 생각 선택이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끼고 긍정적 생각의 선택을 해야 한다. 인생은 작은 선택이 모이고 모여 큰 선택이 되며 하루의 선택 한 달의 선택 1년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좌우된다. 좋은 습관의 선택은 인생을 건강하게 하고 성공하게 한다. 선택은 자유이지만 선택의 기회는 자주 오지 않으며 한번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선택한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인생길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에는 멀리 내다보며 선택을 해야 하고 개인의 작은 이익보다는 더욱 큰 여러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선택이어야 하며 이익보다는 의를 중시한 선택이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