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칼럼]발명가의 집념과 공유를 위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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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칼럼]발명가의 집념과 공유를 위한 봉사
  • 정기연
  • 승인 2017.06.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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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칼럼]정기연 논설위원 = 인간이 살아가는데 불편한 것이나 필요한 것을 편리한 것으로 고치고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을 발명이라 한다. 위대한 발명은 개인 소유지만 공유해서 여러 사람이 혜택을 보게 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 인간이 편리한 문명사회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발명가의 노력과 집념 희생과 봉사의 은혜를 입으며 사는 것이다. 전기가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 것이며 교통기관인 자동차 기차 비행기가 없다면 얼마나 불편할 것인가! 하나의 발명을 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접하고 느낀 발명가는 그것을 편리한 것으로 만들어 내려는 수많은 실험과 연구 집념으로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내고 그 발명품이 개인소유에서 공유가 되어 많은 사람이 생활에 이용할 수 있도록 희생과 봉사로 도와주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최영호)은 발명에 관심을 두고 구민들의 발명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발명 특허 사무를 알선 대행해주고 청 내에 발명 공작실을 운영해 유일하게 전국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행정기관이다. 남구청에서 발명한 음악 벤치는 상용화되고 있으며 실용신안특허를 낸 발명품들이 발명가의 집념과 봉사로 일반생활에 접근하고 있다.

남구청 진월동 거주 서영섭(88세) 씨는 경찰직에서 퇴임한 후 발명에 취미와 뜻을 두어 발명 특허를 수차 출원 획득했으며, 본인이 고혈압 당뇨 수전증(손 떨림) 전립선암의 치료를 위해 일본인 이나가기 씨가 고안해서 일본인들이 활용한다는 발목펌프 운동봉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아파트 주거환경에서도 아래층에 울림이 없는 발목펌프 운동봉을 고안 실용신안특허를 획득했으며 본인이 발목펌프 운동봉 활용으로 고질병이 치유된 것을 알리고, 이것을 주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발목펌프 운동봉 3,000개를 손수 만들어 건강보험공단에 희사했고 발목펌프봉 500개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희사해 노인들이 요가운동을 하면서 활용 하게 했다.

한편, 남구청 발명교실의 요청으로 본인의 발명 특허 발목펌프 운동봉 제작 설계도와 제작 공구를 남구청에 빌려주고 협력하여 남구청 일자리 용역이 공작실에서 1,000여 개를 만들어 구청장이 관내 경로당에 전달하여 활용하게 했다. 그러나 노인들이 발목펌프의 운동효과를 잘 모르기 때문에 활용에 등한하고 245개의 경로당에 2~3게의 발목펌프로는 부족하므로 더 만들어 보급하고 사용 방법을 교육적으로 지도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남구청 관내 245개 경로당에 최소한 10개 이상의 발목펌프 운동봉을 보급하려면 3,000여 개의 발목펌프운동봉을 만들어 제공해야 하는데, 시중에 제품이 되어 판매하는 발목펌프운동봉은 3만여 원인데 남구청의 시설과 용역으로 만들고 서영섭씨의 기술 지원을 받아 만들면 개당 재료대 1,000원이면 만들 수 있어 3,000개를 만들 재료대 30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남구청 관계자는 재료대 300만 원을 염출할 수 없어 작년에도 미뤄왔고 올해도 예산 때문에 어렵다고 한다.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발목펌프 운동봉을 남구청 공작시설과 용역 기술지원을 받아 쉽게 만들어 그 제품을 노인건강 운동에 도움을 주어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자기가 발명한 발명품이 일반화 되고 공유하여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는 것이 발명가의 보람이다.

빛고을노인건간타운의 정순자 요가강사 지도를 받고, 발목펌프운동을 꾸준히 한 수강생중 황정미 씨는 하지정맥류가 치료 되었고, 박백진 씨는 수전증과 고혈압이 치유되어 약을 먹지 않고 있으며, 박동기 씨는 당뇨 증상이 치유되었다 한다. 서영섭씨가 발목펌프 운동봉을 만들어 희사하는 것은 발목펌프운동은 혈액순환장애서 오는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이 정보와 운동기구를 공유하여 건강하게 살자는 희생과 봉사정신에서 비롯되었다.

한편, 서영섭씨는 화장실의 좌변기 물 절약을 위한 실용신안 특허를 출원하면서 제품을 만들어 친지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발명가는 발명한 것을 이용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기위한 희생과 봉사 집념으로 사는 인간승리의 사람들이다. 우리는 발명가를 도와서 그분들이 보람을 느끼며 살게 해야 한다.

광주남구청은 발명 선도 구청으로서 예산을 확보해 발명가들이 보람을 갖고 광주남구에서 발명 활동을 하게 했으면 한다.

광주전남 주민들은 전국에서 창의력이 뛰어나 전국과학전람회와 발명품전시회에서 최고상을 연속 받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서는 발명가들을 돕는 시책과 예산을 세워 연구비를 지원하고 발명품은 홍보하여 공유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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