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중, 동아리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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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중, 동아리 재능 기부
  • 양재삼
  • 승인 2017.06.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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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여수여자중학교(교장 김중천)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동아리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더 크게 키우고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한 여수여중 교육복지 동아리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교육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교육복지 동아리 ‘플로리스트반’과 ‘캘리그라피반’은 여학생들의 섬세한 취향을 반영한 동아리로서 꾸준하게 작품을 만들어 왔다.

화분에 정성껏 심은 꽃이나, 꽃꽂이, 부채와 컵에 아름다운 캘리그라피를 넣은 작품을 공공기관, 동문동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지역의 여러 곳에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재능을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이웃사랑의 의미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플로리스트반 3학년 박상미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화분을 경로당에 가져다 드렸는데, 할머니들께서 너무 고맙다며 좋아해주셨다. 그냥 화분을 전달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 했었다”라며 말했다.

캘리그라피반 3학년 김유경 학생은 “캘리그라피반에서 열심히 배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고, 더운 날 할머니께서 우리가 전해드린 부채로 부채질 하는 모습을 보니 다음번에도 방문하여 작품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행숙 교육복지부장은 “교육복지 동아리에 참여한 학생들이 이웃을 챙기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동아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로 이어지는 재능기부활동이 학생들의 고운 인성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복지 동아리는 작품 활동으로 학습에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심리적 안정감까지 취하게 되는 힐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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