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칼럼]6․25 전쟁과 우리 역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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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칼럼]6․25 전쟁과 우리 역사교육
  • 정기연
  • 승인 2017.06.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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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칼럼]정기연 논설위원 = 역사는 지난 일의 기록과 경험한 사람의 산 증언에 의해 가르친다. 잘못 기록된 역사와 과거사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교단에서 역사를 잘 못 가르친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박근혜 정부는 우리 역사를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는 취지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해 편집이 끝나고 출판되었으나, 문재인 새 정부는 국정화 역사 교과서를 폐기했다.

학교애서 우리 역사 교육은 국정이든 검인정이든 바르게 편집된 교과서로 역사교육을 해야 한다. 6․25 전쟁에 대한 역사교육을 6․25를 경험하지 못한 교사들과 학부모가 가르치고 있다. 역사는 지나갔지만, 과거를 바로 알고 현실을 바르게 판단해서 과거와 같은 악순환을 없애려면 역사를 바르게 배우고, 바르게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6월 25일은 북한이 계획적으로 적화통일을 하려고 38선을 넘어 불법 남침 했던 잊을 수 없는 6․25 전쟁 67주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은 6․25 전쟁을 잘 모르고 있으며,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햇볕정책에 의한 남북교류와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북한체제는 변하지 않고 전쟁에 의한 적화통일을 하려고 가공할 핵무기와 미사일을 개발하고 전쟁준비를 하고 있어 유엔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비참했던 6․25 전쟁을 모르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은 세계에서 가장 인권탄압이 심하고 악독한 공산 독재 체제에서 살지 못하고 탈북하는 수많은 탈북자를 보면서도 북한을 찬양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한심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광복 후 38선으로 분단된 남북이 6․25 전쟁의 휴전으로 155마일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이 대치하여 호전적인 북한이 언제 어떻게 전쟁을 도발할지 예측할 수 없는 휴전 상태에서 살고 있다. 6․25 전쟁은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냈고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으며 가장 비참한 동족상잔의 전쟁이었다.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새벽 4시에 북한 공산당들이 탱크를 앞세우고 38선을 넘고 불법 남침하여 무방비상태의 남한을 휩쓸고 쳐 내려와 경상남도 일부와 제주도만 남기고 점령을 했으나, 국군과 유엔군은 이를 물리쳤으며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쟁으로써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군이 14만 7천 39명 북한군이 52만 명. UN군이 3만 5천 737명, 중공군이 90만 명 이상의 인명 피해와 우리의 국토를 폐허로 만들었던 전쟁이다.

유엔은 창설 후 최초로 한국전쟁에 유엔군을 파병하였으며, 국군과 함께 침략자 북한 공산군을 물리치고 1953년 7월 27일 유엔군 사령부와 북한이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을 함으로써 3년간의 전쟁은 휴전상태로 끝나게 되었다.

우리 국군과 유엔군은 북한 공산군을 물리치고 압록강까지 진격하여 남북통일을 할 수 있었지만, 중공군이 북한 공산군을 도와 쳐들어와서 남북통일을 못 한 아쉬움을 남기고 후퇴하였다. 우리는 38선 아닌 휴전선으로 남북이 분단되어 6․25 전쟁 67주년을 맞이했다.

6․25 전쟁은 북한 공산당이 무력으로 적화통일을 하려는 계획적인 남침 전쟁이었으며 전쟁으로 말미암은 큰 피해가 있었지만, 전쟁이 얼마나 비참한 것이며 전쟁으로는 통일할 수 없다는 것과 북한의 공산체제의 허구성을 남한사람들이 직접 알게 되었으며 그로 말미암아 북한의 온갖 위장선전에도 남한주민이 속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남한은 민주국가의 기반을 조성하고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개발과 경제건설에 힘써 오늘날 세계 선진국 대열에 서게 되었으며 전쟁이 아닌 평화적 방법으로 남북통일을 하려고 6․15 공동선언에 따라 햇볕정책으로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해주면서 북한의 개방화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북이 분단된 국가로서 통일을 못 하고 있으며 6․25 전쟁의 비참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70세가 넘은 노령화가 되어 이산가족들의 상봉은 더욱 시급한 실정이며, 전후세대들은 비참했던 6․25 전쟁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남북 분단과 6․25 전쟁의 비참한 역사를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바르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우리 부모들과 교육을 맡은 교사들이 할 일이다.

북한에서는 6․25 전쟁을 남한에서 일으킨 북침이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은 그들의 교과서에 2차 대전의 침략전쟁을 정당화시키고 있고 독도를 일본영토로 가르치고 있다. 중국은 동북공정이란 역사 왜곡 사업에 막대한 재정을 투자하여 우리의 고구려역사를 중국역사에 편입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역사 왜곡의 속셈은 고구려 영토였던 북한을 흡수하려는 것이다. 6․25 전쟁 67주년을 맞이하여 6․25 전쟁과 우리의 역사교육을 후손들에게 바르게 가르치는 것은 평화적 남북통일을 위한 우리의 사명이며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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