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의료연수단 “화순전남대병원 암치유역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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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의료연수단 “화순전남대병원 암치유역량 주목”
  • 오명하 기자
  • 승인 2017.10.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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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고비 아이막 부지사 등 방문,“의료경쟁력·치료환경 독특한 매력”
몽골 어문고비 아이막의 코를르 뱃볼드 부지사(오른쪽에서 4번째) 등 의료연수단 일행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병원관계자들과 현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스깜] 오명하 기자=몽골의 어문고비 아이막(Umnugovi Aimag) 의료연수단이 지난달 25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 첨단의료시설과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몽골의 ‘아이막’은 행정구역상 우리나라 도(道)단위에 해당한다.

어문고비 아이막 부지사·보건사회국장·도립병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이들은 방사선치료기인 노발리스TX를 비롯, 병원 곳곳의 첨단장비와 설비를 꼼꼼히 살펴봤다. 국제메디컬센터에선 해외환자들의 치료현황과 진료시스템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지방의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료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병원 옥상에선 인근의 무등산 국립공원과 화순알프스의 목장지대 등에 관해 관심을 보였다. 병원 건물 뒤편의 ‘치유의 숲’을 거닐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연수단장인 어문고비 아이막의 코를르 뱃볼드 부지사는 “한국의 수도권병원들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다. 암환자에게 필요한 자연치유환경과 국제적 수준의 의료경쟁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 몽골도 암환자가 증가추세여서, 이곳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의 어문고비 아이막은 담양군과 지난 2013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몽골 농업·의료기술연수단 15명이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담양과 전남 일원을 방문, 선진농업과 화순전남대병원 등의 의료시스템을 둘러보고 실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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