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해양선박사고 대응 안전한국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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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해양선박사고 대응 안전한국훈련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7.11.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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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과 화물선 상호 충돌사고를 가상한 훈련
<사진제공=신안군>

[뉴스깜]양재삼 기자= 전남 신안군은 민‧관‧군 합동으로 지난 31일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신안군 압해읍 송공항 역도 남방 0.5마일 지점에서 여객선과 화물선 상호 충돌사고를 가상한 2017 안전한국훈련 해양 선박사고 현장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안군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였으며, 목포해양경찰서에서 지역구조본부 가동과 긴급구조 지휘함을 선두로 구조지원에 해경 헬기 2대를 비롯 21척의 구조선박(해경함정 9척, 해군 3함대 고속정2척, 서해어업관리단 무궁화11호, 해양환경관리공단 환경8호, 육군 96연대 육군정, 신안군 관공선 2척, 소형어선 5척)이 동원되었고 훈련 참여인원이 400여명으로 지자체 주관훈련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고 내실있게 진행되었다고 신안군 관계자는 자평했다.

이번 훈련은 사고발생 초기대응을 시작으로 해상추락 승선원 긴급구조 및 해양오염방제 그리고 해안오염 방제 및 수습복구 3단계로 진행되었으며, 사고 상황은 압해 송공항 역도 남방 0.5마일 지점 해상에서 선원5명, 승객45명이 탑승한 여객선이 선원10명이 탑승한 화물선과 충돌하여 여객선 연료탱크가 파공되어 유류가 유출되고 침수가 진행되었고 승선원 50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화물선에는 화재가 발생, 선원 8명이 바다 표류중이고 선내 질식환자는 2명이 발생한 상황으로 연출됐다.

목포해양경찰서의 지역구조본부 지휘로 긴급구조가 진행되었으며 신안군은 현장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여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긴급 구조를 지원했다.

긴급 구조가 종료되고 지역구조본부의 지휘권을 현장 통합지원본부장이 이양 받아 통합지원본부장의 지휘 아래 사상자를 응급의료소에서 응급처치 후 지정병원으로 후송하였으며, 압해 송공항 역도 해안으로 확산된 유류를 신안군 공무원,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투입되어 유류 오염 물질을 방제 작업을 신속히 진행 완료 했다.

이날 훈련은 민‧관‧군에서 사고 대응 협업시 역할을 분담하고 현장 지휘권을 명확히 하여, 향후 해양선박사고 발생시 구조대응 매뉴얼에 따라 혼선없는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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