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환송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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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환송행사 가져
  • 오명하 기자
  • 승인 2017.12.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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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12가족 52명에게 왕복항공권 등 제공
<사진제공=광주은행>

[뉴스깜] 오명하 기자= 광주은행은 8일 본점 20층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다문화가정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을 후원하는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환송행사는 한국인과 결혼하여 이주한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모국 방문을 하지 못하는 여성 이민자와 그 가족들에게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선정된 다문화가정은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12가정 총 52명으로, 광주은행은 왕복항공권과 여행 체재비, 그리고 과일과 케익을 선물로 전달했으며, 본점 2층에 위치한 금융박물관에서 다문화 여성과 자녀들에 대한 금융교육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에는 다문화가정 중 다자녀가정을 위주로 선정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모국을 방문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것은 물론, 가족들의 모국 문화체험으로 가족 간의 이해심을 높여 이들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 중 필리핀이 고향인 라이캇씨는 결혼 후 7년 동안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자녀 3명과 함께 친정에 갈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한국으로 시집와서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이번 친정 방문을 통해 고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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