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화순특수교육지원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에서는 전래놀이와 궁중떡볶이 만들기 등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학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형제・자매들과 함께 전통의상 그림을 색칠하여 슈링클스 열쇠고리를 만들고 전래놀이인 비석치기와 제기차기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유・초 학생들은 떡과 다식 만들기를, 중・고 학생들은 학기 중 실시했던 바느질 교실과 연계한 규방공예로 복주머니 만들기 활동도 했다.

아이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인 요리활동에서는 궁중떡볶이의 재료와 요리 순서 등을 알아보고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직접 학생들이 참여하여 궁중떡볶이를 완성하였다. 맛있게 궁중떡볶이를 먹은 후 뒷정리까지 스스로하며 활동을 마무리 했다.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는 “평소 야채를 잘 먹지 않던 아이였는데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들어간 재료 모두 골고루 먹어서 놀랐다”며 소감을 전했고 참여한 학생 모두 즐거워하며 프로그램을 마쳤다.

화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방학프로그램 활동을 통하여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어 있는 몸을 움직이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자신감 향상과 대인관계능력 및 사회성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재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