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 양재삼 기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금년도 수출지원정책을 안내하고, 농수산식품 수출기업들이 요청한 애로사항과 관련된 KOTRA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새해 첫 수출애로해결 간담회를 개시했다.
16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진형)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산들해(대표 김현만)는 중국 유기농 매장(Sunyuki)에 입점계약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며, 기존 중국·미국 시장 이외 신규 시장 개척이 어려움을 해소하자, 광주전남KOTRA지원단(부단장 이명진)에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인도 및 아세안 지역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해당 지역의 바이어를 적극 찾아주기로 했다.
황종율 전남수출기업협동조합 이사장의 “참여기업들이 유자·김·쌀 등 중국과 수출계약을 맺었으나, 식품 인허가 및 통관지연으로 수출이행이 어렵다”는 애로에 대해서는, 광주본부세관(센터장 양술)에서 ”참여한 기업들이 AEO 공인 획득으로 수출입물품검사비율 축소·신속통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술씨(유기농 막걸리)를 생산하는 ㈜수미지인(대표 정대철) 등 참석한 중소기업들이 1월 새해부터 몽골 등 지속적인 수출계약 이행을 위해, 설비 증설에 필요한 자금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중진공,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에서 자금 지원을 모색해주기로 약속했다.
또한,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적용되는 일자리안정자금과 1월 중 공고될 예정인 2018년도 주요 수출시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수출성공패키지, 아시아하이웨이, 글로벌강소기업 등 올해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김진형 광주전남중기부청장은 “수출성과를 보인 지역 농수산식품 기업들을 기반으로 올해는 수출다변화 및 수출증대에 초점을 맞추어, 식품(가공)분야에서도 글로벌강소기업 등 역량 있는 기업이 나타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