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능인증제도 개선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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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성능인증제도 개선 도모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8.01.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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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구매 담당자 교육강화, 성능인증 준비과정 1:1 맞춤형 지도

<사진제공=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뉴스깜] 양재삼 기자= 중기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는 오늘(23일)오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3층 나눔공간에서 광주조달청(청장 박정환)과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의 공공구매 발판인 성능인증제도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정부가 성능검사를 거쳐 성능을 확인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우선구매와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며, 공공기관에 납품하는 특허, 실용신안, 벤처·Inno-Biz제품, NEP, NET 등 16개 종류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하여 성능인증 적합성 심사, 공장심사와 공공기관 규격 확인 및 성능검사를 통하여 성능인증서를 발급한다.

이날 화력발전소용 세라믹 이송관 및 라이너를 개발한 ㈜신일세라믹 대표는 “성능인증 획득으로 30% 이상 매출이 신장 되었으나 공공기관은 성능인증제품 수의계약을 기피하고 있어 NEP, 여성기업제품 처럼 별도의 의무구매비율을 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해당 공공기관에 제도안내와 구매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구매가 이루어지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조달청 담당자는 “성능인증을 통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은 제품에 대해 조달청이 솔선수범하여 성능인증제품 판로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한 업체들은 “공공기관은 구매 담당자가 자주 바뀌어 매번 성능인증제도를 설명해줘야 하고 규격서, 인증서 등을 매번 제출해야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광주전남청 관련 담당자는 “공공구매 담당자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공공구매정보망에 인증번호, 제품명 외에 규격, 평가보고서 등을 공공기관이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 반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윈가람 대표는 “여러번의 실패 끝에 성능인증을 획득해서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성능인증을 준비하는 중소기업에게 서류작성 등 상세한 조언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청 관련 담당자는 “청에 방문하여 상담해 주시면 언제든지 필요한 서류, 자료작성을 지도해드리고 전문가와 연계시켜 성능인증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형 중기부 광주전남청장은 “성능인증 발급에 그치지 않고 조달청과 함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환 광주조달청장은 “금년도에 나라장터를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개편해 구매기관과 활용 중소기업간 쌍방향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중소기업의 공공구매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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